쑥뜸체험기/영구법체험기 웅녀 Maumsory 2009. 12. 17. 16:39
"신기하네..." "왜?" "배가 아프지 않은걸." "그래?" 이게 과연 정말일까 싶을 정도로 신기한 일입니다. 고진감래라고 할까요? 어려운 고통을 이겨낸 만큼 그로인한 변화가 조심스러우면서도 그지없이 고마울뿐입니다. 아내는 생리통이 무척 심해서 진통제가 없이는 움직이기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예전부터 어느정도의 생리통은 있었으나 특히 견디기 어려울만큼 심하게 된 것은 얼추 3년 전쯤 입니다. 난소낭종, 자궁경부염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그때쯤부터 자궁근종으로 의심되는 혹이 만져졌는데 크기가 어른 주먹만했습니다. 자궁을 들어내야 한다는 말에 둘째를 생각하고 있던 집사람은 강한 거부감을 보였습니다. 저도 역시 자궁척출을 동반하는 수술은 최후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심주섭할아버지뜸으로 알려진 간접구(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