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약쑥]좋은 쑥 구별하는 6가지 방법


쑥뜸을 위해서 약쑥을 구입하셨습니까? 가장 좋다는 강화약쑥을 구입하셨나요? 그러면 다음과 같이 과연 내가 산 쑥이 좋은 쑥인지, 나쁜 쑥인지 한 번 검사해보시기 바랍니다. 강화약쑥이라하더라도 다 같은 강화약쑥이 아니니까요.
 
아래는 우리가 구입한 쑥이 좋은 쑥인지 확인해볼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일반적일 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믿을만한 곳에서 구입하는 것입니다. 



강화약쑥으로 사람을 살리는 것이 웅녀의 바램입니다.

 
 
1. 색

쑥은 오래 될수록 누런색이 옅어집니다. 
따라서 육안으로 확인한 쑥의 색깔이 옅은 누런색이라면 오래된 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 색깔은 절대적 기준이 아니며 일부에서는 쑥의 색깔을 옅게 하기 위해서 햇볕에 오래도록 말리거나,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색깔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니 이제는 색깔만 보고 100% 확신을 할 수는 없겠습니다. 
 
아래 사진의 쑥은 모두 같은 조건(단오에 채취, 3년건조된 강화싸주아리약쑥)의 쑥을 작업상태에 따라 구분한 것입니다. 분쇄정도와 정제과정에 따라 사진과 같이 색깔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그러니 그저 누런 색깔만 보고 좋은 것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사진은 낮 2시경 그늘에서 반사광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입자와 결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약간 더 클로즈업 했습니다. 아래 사진 윗면은 낮 2시경 그늘에서 반사광으로 촬영한 것이며 아래면은 직사광아래에서 촬영한 것으로 색깔의 차이가 약간 있습니다. (좌측에서 첫번째와 다섯번째는 간접구용이며 가운데 세가지는 직접구용입니다. 두번째는 미립대뜸용, 세번째는 영구법용입니다.)
 


 
어떻습니까? 미묘한 색감의 차이가 느껴지셨는지 모르겠네요?
간접쑥, 대뜸쑥, 잎뜸쑥 등의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기에 제조과정에 따른 명칭을 구분해서 설명드립니다.


 
 
 
2. 촉감

위 그림에서 보셨듯이 수확한 강화약쑥을 3년간 묵힌 후에 분쇄하고 정제하는 과정에서 몇 번을 정제하느냐에 따라 양이 줄면서 직접구용 쑥이 되므로 직접구용 쑥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간접구용과 좌훈용은 가루가 만져지며 좌훈용쑥의 가루가 많습니다. 촉감이 부드러울수록 좋은 쑥이며 미립대뜸용과 직접구용은 섬유질로만 구성되어 가루가 손에 묻지 않아야 합니다. 미립뜸쑥은 빨리타고 꺼져야 하므로 연소시간을 짧습니다. 따라서 미립뜸쑥으로 영구법을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3. 연소상태

쑥봉에 불을 붙였을 때 일정한 속도로 고르게 타들어가야 하며, 타들어가는 속도는 얼마나 압축했느냐에 따라 압축을 많이 한 쑥은 천천이, 살살 뭉친 쑥은 빨리 타들어갑니다. 또한 타들어가다가 중간에 다타지도 않은 상태에서 꺼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간혹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기가 차단된 상태에서 산소의 부족으로 꺼지는 일은 쑥뜸을 하는 경우에 거의 발생하지 않기때문에 중간에 쑥이 꺼진다면 나쁜 쑥이라고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령 
환자(시술받는 사람)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서 쑥이 꺼지는 것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악덕업자도 일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웅녀회원님이 전화로 문의해주셨거든요.)
 
 
 
4. 기운

뜸을 뜨면서 몸으로 느끼기에 열감이 고르게 전달되며 뭉근한 기운을 느낄 수 있으면 좋은 쑥입니다. 쑥의 기
운은 여러 차례 뜸을 떠보신 분일수록, 몸상태에 따라 잘 관찰하시면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쑥인지 확신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5. 향, 연기

연기는 매캐하지 않고 부드러울수록, 탁하지 않을수록 좋은 쑥입니다. 뜸을 뜨면서 
쑥의 연기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므로 몸에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실제로 좋은 효과들이 많습니다.) 쑥연기도 좋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6. 재

타고남은 재의 색은 회색빛깔이 고울수록 좋습니다. 재의 
색깔이 검을수록 좋다는 주장도 있으나 색깔이 검다는 것은 불완전연소의 증거입니다. 이유없이 불완전 연소된다면 필경 좋지않은 쑥일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좋은 쑥(웅녀에서 제공하는 쑥으로 단오채취,3년묵은 강화싸주아리약쑥)이 연소하고 난 후의 재를 찍은 것입니다.주변에 보이는 검은 부분은 콩링하단(간접구를 뜨고난 재입니다.)에 인접했던 부분으로 쑥이 덜 탄 상태에서 쑥봉을 갈면서 끄고 털어내느라 생긴 부분입니다. 전반적으로 회색빛깔이 고울수록 좋은 쑥입니다.
 
 


 
타고남은 재를 봉투에 모아 놓았습니다. 사실 그때그때 버리는 것이 귀찮아서 한 곳에 모아둔 것인데 이렇게 증거자료로 쓰이네요. 참~^^ 



 
전반적으로 회색빛깔이 돕니다. 그쵸?~  5kg 정도 뜸을 뜨고 난 후의 재를 큰 봉투에 모아보았습니다.
그 양은 한눈에 보아도 태우기 전보다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몸속으로 쑥쑥 다~ 들어갔기를...)
이상 인터넷으로 구입한 쑥이 과연 좋은 쑥인지 확인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최상의 뜸쑥 조건]
(1) 강화약쑥일 것
(2) 단오에 채취했을 것
(3) 3년이상 묵었을 것 





 


댓글(12)

  • 쑥뜸하려는사람
    2011.11.28 17:44

    근데 굳이 3년 묵은게 아니라도 1~2년 묵은것도 충분히 효과보지 않나요?

    • 2011.12.10 23:02 신고

      옛부터 3년이상 묵은 쑥이 좋다는 말이 있었는데요.
      3년이상 묵은 쑥이 성분과 약효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은 논문상으로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약성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절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1~2년 묵은 것이라해도 나쁘지는 않겠죠!

  • 쑥뜸하려는사람
    2011.12.11 05:24

    흠 그럼 다음 질문이 있는데 인산 선생님이 10만장 뜨면 도태를 이룬다고 하는 강화약쑥에 3년 묵은거야 한다는 언급이 없었으니 그냥 1년 정도 묵은거라 해도 10만장이면 도태를 이룰 약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 2011.12.11 17:26 신고

      3년 묵은 강화약쑥에 대해 말씀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쑥뜸하면 3년 묵은 것으로 으레 알고 있습니다. 계획도 계산도 좋지만 우선 시작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시작해보면 알게됩니다...

  • 쑥뜸하려는사람
    2011.12.15 12:17

    3년 묵은 강화약쑥에 대해서는 언급이 있는 구절이 있는건 저도 알지만 3년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언급은 없지 않았었나요?

    • 2011.12.16 13:31 신고

      ^^
      좋다는 것을 추구할뿐이지 의무적으로 따라야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1년묵은 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분명히 좋은 것이니 영구법을 실천함에 집중하셔서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 쑥뜸하려는사람
    2011.12.16 23:06

    그렇군요. 흠 사실상 혼동의 여지가 많았었습니다. 너무 까다롭게 되는건 아닌가 하고 말이지요.

  • 韓 사랑
    2012.01.21 01:32

    본인은 산약초를 공부한답시고 나름 이제 겨우 약초 이름 정도 아는 사람입니다. 진즉부터 쑥뜸에 효능을 알고 있었으나 감히 접하지 못하다 이제서야 입문해보려 합니다. 문의 사항은 쑥뜸용 재료가 무슨 쑥으로 사용하는지 그리고 윗 기록에 보면 사자발쑥과 싸주아리 쑥이 동종으로 표기하였는데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쑥은 42종으로 알고 있고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은 별종으로 알고 있는데 같은 것인가요?

    또한 제가 지인으로부터 30년 묵은 약쑥이라고 하면서 선물을 받았는데 사실인지 모르겠네요? 컴을 잘 못하여 사진을 올릴수도 없습니다 많은 가르침 바라겠습니다.

    • 2012.02.10 12:46 신고

      안녕하세요. 한사랑님^^
      답글이 늦었습니다.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은 별종입니다. 생김새도 다르고, 성분도 약간 다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강화약쑥이라고 부를 때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을 둘다 통칭한다는 의미에서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사자발쑥과 싸주아리쑥의 명칭이 어떻게 분화되어 왔는가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볼 필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인께서 약쑥을 선물하셨다면 사실이겠지요.
      약쑥이 몇 해 묵은 것인지를 육안 등의 방법이나 과학적 분석 방법으로 구분해내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을 믿는 수밖에요...

  • 2014.03.01 16:53

    영구법용쑥으로 미립대뜸을하면 어떤가요??

  • 송시영
    2015.06.05 22:52

    그동안 5철을 뜸을 뜨는데 이번엔 단전에 뜨면서 뜸가장자리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레몬 껍질에 뜸장 크기의 구멍을 내고 뜨보니 가장자리의 통증은 줄이면서 5분이상 뜸을 뜰 수가 있어서 한번 추천해봅니다.

    • 2015.06.11 23:25 신고

      송시영님 안녕하세요?
      뜸을 뜰 때마다 통증은 경험해본 사람만이 알겠죠? 레몬껍질로 통증을 줄이는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저도 한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히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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