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약쑥]웅녀의 뜸뜨는 방법 - 직접구와 간접구


뜸뜨는 방법은 뜸쑥을 피부에 직접 닿게 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직접구와 간접구로 나눌 수 있으며 가장 흔하게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몸에 직접 닿으면 직접구, 무엇을 받쳐놓고 그 위에 뜸쑥을 올려놓으면 간접구라고 부릅니다. 또는 뜸법을 창시한 분의 이름이나 주장을 따라서 구분하기도 합니다. 인산 김일훈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던 뜸뜨는 방법이 바로 그 유명한 영구법입니다. 또 심주섭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방법이 콩링뜸입니다. 영구법은 직접구이며, 콩링뜸은 간접구이죠.


 

직접구
 


좀더 자세히 구분해보겠습니다. 직접구란 뜸기둥(쑥봉)을 직접 몸위의 혈자리에 놓고 불을 붙여 태우는 것이므로 고통이 따르고 화상으로 인한 상처가 남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직접구는 몸에 올려놓는 쑥봉의 크기에 따라서 조그마한 것, 예를 들어 쌀 한 톨 만한 크기의 쑥봉을 세워놓고 불을 붙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쌀을 세웠다는 뜻에서 미립뜸 또는 미립대뜸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작은 크기의 뜸도 사실 몸위에 올려놓으면 그 뜨거움이 어마어마합니다. 불씨만 튀어도 깜짝 놀라며 뜨거움을 느끼는데, 쌀알만한 크기면 엄청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크기를 다시 반으로 줄여서 쌀알 반톨만하게 쑥봉을 만들어 태우기도 합니다.
이 뜸법은 직접 몸에 뜸봉을 놓고 불을 붙이지만 뜸이 다 타기 전에 뜨거움을 느낄 때 뜸을 집어내거나 눌러서 불을 꺼버리는 뜸입니다. 물집이 생길 수는 있지만 나중에 화상의 흔적은 남지 않아서 무반흔뜸이라고 부릅니다.

다음으로 영구법은 쌀알 반톨만한 쑥봉을 점차 그 크기를 늘려서 최소한 5분 이상 탈 정도로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뜨거움은 미립뜸과는 비교할 수 없으며, 지극한 고통의 끝에 일종의 희열이 느껴집니다. 영구법은 크기가 커서 나중에도 그 흔적이 남으며 이러한 뜸을 반흔뜸이라고도 부릅니다. 고통과 흔적이 남는 영구법은 병치료 등의 절박한 상황에 처한 분들과 정신수련을 위한 분들이 주로 사용하는 뜸법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뜸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뜸을 떠서 병을 치료하는데 장수를 넉넉히 떴다고 하더라도 뜸자리가 헐어서 고름이 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만일 뜸자리가 헐지 않으면 돌을 뜨겁게 해서 뜸자리를 문댄다.  그렇게 하면 3일 후에 뜸자리가 헐면서 고름이 나오고 병이 저절로 낫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고름이 나지 않는 뜸은 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동의보감의 위와같은 설명은 직접구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간접구

 
간접구는 뜸을 뜨려고하는 혈자리에 마늘, 생강, 소금, 부자, 콩링 등 열기운을 감해주는 물질을 올려놓아 피부와 쑥과의 공간을 확보한 다음 뜸기둥을 놓고 뜸을 뜨는 방법입니다. 올려놓는 도구에 따라서 마늘뜸, 생강뜸, 소금뜸, 콩링뜸... 등으로 부릅니다. 그 효과에 대한 평가는 간접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견해에서부터 직접구나 마찬가지의 효과를 인정하는 견해까지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직접구보다 그 효과가 떨어지는 면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고통이 없으며 혈자리에 화상을 입히지 않고 뜸 치료 효과를 얻어 낼 수 있다는 매력적인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간접구 뜸뜨는 방법을 총정리했습니다.

특히, 처음 뜸떠보려 하시는 분이나 뜸뜨고 가려움증 있는 분들이 보시면 좋습니다.^^






[최상의 뜸쑥 조건]
(1) 강화약쑥일 것
(2) 단오에 채취했을 것
(3) 3년이상 묵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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