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의학에서 찾아본 부인병(자궁)의 원인과 처방



혼탁한 물속에서 피어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꽃처럼 지금의 답답함 속에서 밝은 희망을 찾는다.

 










최근 들어 집사람이 많이 힘들어 해서 인산 김일훈 선생님의 책을 다시 보았다. 쑥뜸 한 번만으로는 병을 잡는 데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는 가능한 다른 방법들을 총동원해보려 한다.

먼저 인산의학에서 말하는 부인병에 대한 원인과 처방을 알아보았다.




인간의 간(肝)은 동쪽에 있는 셋째닢[三葉]이 경도(經度)를 위주 하니, 간혈(肝血)의 생기(生氣)가 부족할 때는 자궁암(子宮癌)이 발생한다.

부인이 애기 때 찬(冷) 기저귀로 컸거나 또는 연소(年少) 시에 냉방에 거처하며 겨울철 방한(防寒)에 부주의하거나, 다 자라서 냉방에서 남녀가 동침(同寢)하거나 또는 야외(野外)에서 야합(野合)하여 자궁이 냉하여 지면 경도불순(經度不順)이 되고 이것이 오래되면 냉온(冷溫)이 마찰한다.

냉은 병균이며 온은 저항균이다. 냉이 심하면 적대하(赤帶下)가 시발하고 저항균의 약세로 백대하(白帶下)가 되니 곧 심한 냉이다. 백대하는 다시 황대하(黃帶下)가 된다. 황대하가 오래되면 누혈(漏血)과 혈붕(血崩)이 되니 이것이 자궁암의 시초이다.

백대하와 황대하는 좋은 약을 쓰면 그 효과로 절반은 건강이 회복되고 절반은 자궁암이 되어 고생하게 된다. 부인이 임신 중에 한가하게 지내면 태아가 커져서 자궁이 팽창하며 조직신경을 상하여 염증이 생긴다. 염은 병균이니 오래되면 암으로 고생하게 된다.

이를 치료 시에 약물이 독하면 암(癌)은 근치되나 독성피해(毒性被害)가 매우 크고 자궁을 제거하면 혈관에 암균이 번식하는데 그 연한은 고르지 않고, 다른 장부에 옮기는 경우도 있으나 그 연한도 역시 고르지 않다.  

출산직후에 나쁜 피를 제거하지 않으면 [惡露不去] 그 죽은 피가 모여서 자궁병신방광염대장염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신약(神藥) 248쪽



자궁염은 처음에 적대하로 시작, 냉이 심해지면 백대하로 되며, 병이 더 악화되면 황대하가 된다. 황대하가 되면 좋지 않은 냄새가 풍기기 전까지는 자궁염에 속하며, 냄새가 풍기기 시작하면서 자궁암 초기에 접어든다. 냉기가 자궁에 범한 뒤 핏줄을 따라 올라 간에 범하면 간에서 내려오는 경도 피가 변질되어 좋지 않은 냄새가 풍기게 되는 것이다.

자궁암의 증세는 누혈혈붕하복통 등으로 나타난다. 누혈은 간에서 변질된 피가 자궁에 내려와 인체 밖으로 스며나오는 것을 뜻하며, 혈붕은 변질된 경도피가 자궁에 스며내려온 뒤 오랜 시일이 지나 자궁조직이 파괴되어 피가 쏟아져 내려오는 것을 말한다. 아랫배의 통증은 자궁이 냉하여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신약(神藥) 252쪽



신약 및 신약본초와 여러 자료를 토대로 집사람에게 필요한 처방들을 뽑아보았다.

(1) 집오리에 건칠피, 금은화, 포공영을 넣고, 달여 그 약물에 가미금액단을 같이 하는 방법
(2) 죽염에 밭마늘을 복용
(3) 당귀, 천궁, 연근을 달여서 복용
(4) 홍화씨차
(5) 직접구 - 영구법
(6) 간접구(콩링뜸) - 지실, 차료, 삼음교, 단전, 수도, 중극
(7) 직접구(반미립뜸) - 중극, 수도, 삼음교, 후계, 소택

그동안은 단전 위주의 간접구만 간헐적으로 1년 넘게 해왔으며, 영구법은 지난 가을 단 한 차례 행했다. 한 눈에 보기에도 확연히 차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역시 영구법이다. 다음 번에 영구법을 시작할 때까지는 시간이 있어서 꾸준히 간접구를 하고 있다.

이제 뜸과 더불어 강한 믿음을 가지고 (1)(2)(3)(4)의 처방을 그 준비과정과 함께 미묘한 변화까지도 기록하고자 한다. 보통의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관심없는 내용이겠지만, 건강을 희구하는 사람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을 알기때문이다.

댓글(0)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