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약쑥]켄니님의 영구법 입문기

이 글은 강화약쑥카페(http://cafe.daum.net/kanghwatour)에 있는 회원들의 영구법 체험수기를 운영자이신 갈구님의 허락을 얻어서 옮겨놓은 것입니다. 하나하나 모두 소중하고 생생한 체험자료들로써 영구법을 하시거나 또는 하시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값진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어줄 체험사례들을 흔쾌이 허락해주신 운영자님의 나눔의 정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사례들을 올려주신 각 회원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한 분이라도 더 인산선생님의 영구법을 접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쑥뜸설명회에 참석했는데, 그게 벌써 3개월이나 지나 버렸습니다. ㅎㅎ 시간이 정말 빨리 흐르네요.
마침 아내가 1주일간 집을 비운사이 기회다 싶어서 무작정 뜨기로 했습니다. 1년전부터 떠야지했는데 이제야 기회가 생겼습니다. 설명회때 평담님께 들었던 내용이며,  책에서 읽었던 내용은 당췌 기억도 나질 않고 어떻게 해든 5분짜리까지 올려야 된다는 집념(?)만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1일째(08.10.6) - 일단 쌀알크기부터 시작 20개정도 태우고, 쥐눈이콩 만한거 20개정도. 더 큰것도 조금씩 이렇게 해서 첫날 1분 이상가는것 까지 태웠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더군요. 첫날이라 뜸뜰장소 집기류 준비 등등.

2일째(08.10.7) - 1분~2분 정도 타는 뜸장을 20개 정도 만들고 넓게 펼쳐서 거의 3분짜리 이상의 뜸자리만큼 태웠습니다. 실제로 태운 뜸의 수는 1~2분짜리 30장 이상이 될듯 2분 넘는것도 몇장 있었구요.

3일째(08.10.8) - 뜸장을 미리 준비했습니다. 3분짜리 10장, 5분짜리 4장

첫날도, 둘째날도 뜸장을 준비했지만, 막상 제일 큰건 못 태우고 그날을 마감했었는데, 어제밤도 3분짜리 뜨다가 두려움에 5분짜릴 못 올리면, 앞으로도 영원히 5분짜릴 못 올릴것 같은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5분짜리 올리기전에 "왜 내가 쑥뜸을 시작했는가?" 이길이 내가 할 수 있는 최후의 마지노선이 아닌가? 이것마저 중단하면, 앞으로 살아가며 더 힘든일이 생기면 그때도 쉽게 포기하지 않겠는가? 나는 가장이다, 우리 가족을 책임져야하는 가장" 이런 생각이 미치지 힘이 생겼습니다.

조상님들께도 견딜 수 있게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무작정 5분짜리 올렸습니다. 3분짜리 태울때보다 오히려 고통이 덜하다는 느낌. 여튼 못견딜만한 고통은 아니더군요. 이래저래 성공은 했다는 기쁨에 나머지 남은 3장을 다 태워버렸습니다. 긴것은 불붙이고 꺼질때까지 6분정도 가는것도 있었네요.(꼭꼭 뭉쳐서 5분짜리 만하게 태웠습니다.)

 

3분짜리 태울때는 뜸자리주위로 물집같은게 잡혀서 터뜨리면 물같은게 나오더군요. ㅠㅠ 근데 5분짜리 태우고 나서는 뜸자리 주위로 물집같은게 잡혔는데 터뜨리니 피가 나옵니다. 허걱. 어제밤 1시경에 피가 나와서 휴지로 닦았지만 조금씩은 계속 나오더군요. 후통도 많지 않았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보니, 속옷이 피범벅이 되어 있더군요. 계속 조금씩 피가 새어나오고요.


출근준비하면서 배에 거즈를 대고 반창고 붙이고 휴지도 대었는데, 사무실 와서 1시간만에 열어보니 허걱 휴지를 뚫고 다시 속옷과 와이셔츠에 까지 피가 배어나오고 있습니다. 좀 멈춰주면 좋겠는데...

 

여튼 조상님들에 대한 기도발 덕인지 5분짜리를 올렸다는 기쁨은 크더군요. 어제 뜸을 다 뜨고서 조상님, 천지신명께 5분짜릴 올릴 수 있게 허락해주셔서 고맙다고 절까지 올렸습니다. 무작정 북쪽을 향해. ㅋㅋ(제가 유신론자이나 특정종교를 믿는 사람은 아님 ^^)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많이 못 뜬다고 본것 같은데 여튼 나름 100여장 안팎으로 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사히 마치고 고약을 붙일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토요일(10.18) 아침에 일어나보니 딱지가 거의 다 떨어졌더군요. 그래서 강제로 조금 붙어있던 부분을 떼어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들 모임이 있어 하루 휴가다녀와서 어제 저녁(10.19)다시 쌀알크기 부터 시작함. 

쌀알 크기 다시 올릴땐 살갗이 타버리고 없어서 걱정했지만, 처음10월6일 뜸뜰때보다 견디기가 한결 수월함. 500원동전보다 더 큰 뜸부위에 위쪽반은 속살이 그대로 들어나보이고, 아래쪽 반은 딱지 떨어질땐 맨살이었는데 하루만에 까만색으로 변해있어서 아래쪽은 새로 뜸으로 찌질 필요도 없이 편했음.

 

어제밤에 쌀알크기부터 3분정도 타는것까지 태웠는데 겉살만 살짝 탔음. 오늘은 꼭꼭 다져서 3분짜리로 전체를 다 태우고 5분짜리 몇장 올려놓을려고 하는데 사실 조금 두려움. 휴~~ 크게 한숨 쉬고 올려봐야죠. 저보다 더 몸이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뜨시는 분들도 있는데. ^^

 

딱지 떨어지기 전엔 최고 9분 정도까지 태웠는데, 갈수록 두려워서 5~6 분짜리 몇장이 고작이더군요. 다시 작은 크기부터 올렸으니 얼마나 잘 뜰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 계획으론 이번주말쯤 마무리를 할려고 합니다. 이래저래 사무실 일이며, 집안일들이 겹쳐서 더이상 뜨기는 조금 어렵겠더군요.

계획한대로 잘 끝낼 수 있길 빌어봅니다. 지금까지 (10.6 ~ 10. 17) 뜬 뜸장수는 5분이상이 90장입니다. 퇴근해서 저녁먹고 좀 쉬었다 뜰려니 막상 많은 숫자 뜨기는 어렵더군요. 나중에 고약을 붙일때쯤 몸의 증상이며, 하루하루 뜬 뜸장수를 올려볼까 합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다시 쌀알크기 올려놓고 시작할때 찍은것입니다.
 






댓글(0)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