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딸아이의 발가락양말이 너무 귀여워보여서
"이쁘다~"를 연발하였더랬습니다,
그랬더니,
"아빠도 이거 갖고싶구나? ^^ "
"응?....응~~ ^^;;"
이런 대화가 있었는데...
어버이날 선물로 양말, 그것도 내심 한번은 신어보고 싶었던 발가락양말을 얻었습니다.^^;;
일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딸아이 성화에 못이겨 반강제로 양말을 신어보았습니다.
천진난만, 해맑음
스~윽, 도둑놈 발
건방짐, 뻔뻔함
헉, 괴물, 무서움
깔깔대며 휴대폰에 담겠다던 딸에게
굳이 흉한 모습을 뭣하러 찍느냐고 넌즈시 말하면서도 약간의 포즈를 잡았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웃겨서 한바탕 웃게 되었습니다.
못생긴 발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니..
세상은 보기나름이라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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